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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났을 때 손발에 뻣뻣한 느낌이 지속되고, 관절이 붓거나 아프면서 열감이 있다면 류마티스 관절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특히 손가락과 발가락의 관절, 손목과 발목, 팔꿈치, 무릎 등이 붓거나 아프며 증상이 지속된다면 전문의를 찾아 진단과 검사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 주변의 활막이라는 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만성 질환입니다. 관절에 통증, 부종, 뻣뻣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다른 신체 부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은 면역 체계가 자신의 신체 조직을 공격하는 자가면역 질환으로 염증이 관절의 내막을 손상시키고 통증과 붓기를 유발합니다.
일반적으로 관절을 감싸고 있는 활막에 염증이 생기면서 백혈구들이 관절로 모여들게 되고, 그 결과 관절액이 증가하여 관절이 붓고 통증이 발생합니다. 염증이 지속되면 염증성 활막 조직들이 점차 자라나면서 뼈와 연골을 파고들어 관절의 모양이 변형되며, 관절을 움직이는데 장애가 발생합니다.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은 후 발병하기 쉽고 여자에게 더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로 여성 40-50대, 남성은 50-60대이지만 20-30에도 발병할 수 있습니다.
1.통증 및 부종 : 관절이 붓고 아프며, 특히 아침에 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주로 손, 발, 무릎, 발목 관절에 통증 및 부종이 시작됩니다.
2.뻣뻣함 : 아침에 일어나거나 관절에 뻣뻣한 증상이 나타나며 움직임이 제한됩니다.
3.관절 기능 저하 : 관절 염증으로 인해 기능이 점차 저하되어 일생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4.관절 변형 : 지속적인 염증으로 관절이 변형됩니다. 손가락, 발가락, 무릎 등 관절이 변형될 수 있습니다.
5.전신 증상 : 피로감, 식욕부진, 체중 감소 등 전신 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며, 관절 주변에 열감이 나타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치료하지 않으면 2년 이내에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관절에만 증상이 있는 환자의 경우가 많지만 폐, 심장, 혈관 등 주요 장기를 침범할 수 있으며 병의 경과와 치료 결과가 좋지 않아 수명이 단축될 수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에서 관절 손상을 최소화하려면 조기 진단이 중요합니다. 의료진이 직접 관절을 진찰하여 검사를 통해 관절의 손상 여부를 평가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치료 목표는 증상 완화와 관절 손상 예방 등 삶의 질을 향상하는 것에 있습니다.
■약물 치료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약물치료입니다. 규칙적으로 꾸준히 복용해야 관절 내 연골과 뼈의 손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 관절 통증과 염증을 줄이는데 도움 됩니다.
· 면역억제제 : 면역 체계를 조절하여 관절 염증을 억제합니다.
대부분의 항류마티스 약제는 효과가 늦게 나타납니다. 당장 눈에 보이는 효과가 없더라도 꾸준히 약물 복용을 이어가야 합니다. 전문의와 상관없이 약물 복용을 중단하면 염증이 재발할 수 있습니다.
■물리치료
관절의 기능을 유지하고 강화하기 위한 운동 및 치료가 필요합니다.
· 온열 치료 :열을 이용하여 관절 통증과 경직을 완화시킵니다.
· 운동 치료 : 관절 가동범위 유지 및 근력 강화시킵니다.
· 전기 치료 : 전기 자극을 통해 통을 완화시킵니다.
■생활 습관
균형 잡힌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 그리고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합니다.
· 관절 보호 :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일상생활을 조절합니다.
· 체중 관리 : 과체중은 관절에 부담을 주므로 적정 체중을 유지합니다.
· 스트레스 관리 : 스트레스가 질환을 악화시키므로 관리가 필요합니다.
■수술
심각한 관절 손상이나 약물치료가 소용이 없을 때 마지막으로 고려하는 치료법으로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관절 치환술: 심각한 관절 손상 시 인공 관절로 교체합니다.
· 관절 융합술: 관절 운동성을 제한하여 통증 완화시킵니다.
퇴행성 관절염은 노화 현상으로 관절의 연골이 닳아 생기지만, 류마티스 관절염은 면역체계이상으로 생기는 만성 염증성 질환입니다. 퇴행성 관절염은 손가락 끝마디가 딱딱하게 굳어지는 반면에 류마티스 관절염은 손가락 중간마디, 손가락의 연결 부위가 붓고 열이 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조기에 진단받아 약물 치료를 잘 받는 것이 완치의 지름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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