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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증은 빙글빙글 도는 듯한 심한 어지럼이 반복되는 증상으로 갑자기 증상이 발생했다가 나아지는 일이 반복됩니다. 이석증이 발생하는 정확한 원리나 예방법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제자리에 있어야 할 이석이 정상적인 위치를 이탈하여 세반고리관 중 어떤 곳으로 흘러들어가 환자가 몸을 움직이거나 고개를 돌릴 때 림프액을 휘저으면서 몸이 빙글빙글 도는 듯한 착각, 회전성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것이 알려져 있습니다.
이석증 증상인 어지럼증은 귓속의 반고리관이라는 구조물 내부에 이석이라는 것이 흘러 다녀 발생합니다. 반고리관은 사람이 어떤 자세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주어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하는 기관이며 내부에는 액체가 존재합니다. 이석은 반고리관 주변에 위치하여 균형 유지에 관여하는데 이 이석이 원래 위치에서 빠져나와 반고리관 내부에서 흘러 다니거나 붙어 있게 되면 주위가 돌아가는 듯한 증상이 생깁니다. 이석이 원래 위치에서 떨어져 나오는 이유는 확실하게 알려지지 않았으며 모든 나이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고 40~50대 이후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전정기관 기능이 저하될 수 있어 이석이 정상적인 위치에서 벗어나기 쉬워집니다. 이석증은 골다공증 환자에게서도 자주 발견되는데 중년 이후 여성에게 흔하게 발생하는 이유는 여성 호르몬의 급격한 감소와 운동 부족이 골다공증을 촉진시키기 때문입니다. 노화는 이석증 발생의 중요 원인일 수 있습니다.
자려고 눕거나 일어날 때, 기상할 때, 고개를 아래로 숙이거나 심지어 가만히 있어도 핑핑 도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석증의 어지러움이나 증상의 정도는 사람마다 다르며 떨어진 이석 가루의 양이 얼마나 많은가 머리의 움직임이 어떤지, 세 개의 반고리관 중 어디로 빠져 들어갔는가에 의해 결정됩니다. 단순 빈혈인가 착각하고 넘어갈 정도로 증세가 미미한 사람도 있고 뇌의 기능 문제를 의심할 정도로 충격적인 어지러움에 놀라는 사람도 있습니다. 평상시에도 어지러움이 계속되는 경우가 있는데 일상적인 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고통스러울 수 있습니다. 어지러운 동안 속이 메스꺼운 느낌이 동반되며 심한 경우 구토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가슴 두근거림, 식은땀 등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평형감각이 무너지기 때문에 여기저기 몸이 휘청거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머리를 움직이는 자세에 따라 이석이 계속 신경을 건드리기 때문에 가벼운 경우엔 좀 어질어질한 수준이지만, 심한 경우 몸을 가눌 수 없을 만큼의 어지러움을 느끼고 이후에는 멀미와 구토가 동반되며 식은땀과 기절할 것만 같은 느낌과 두근거림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석은 크기가 미세하여 일정 시간이 지나면 림프액 속에서 녹아버리므로 가능한 머리 자세를 주의하여 어지러움을 피하고 이석이 녹아 없어질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또한 어떠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호전되는 경우가 많으며 후유증이 거의 없습니다. 빠르게 진단받고 치료하면 증상이 즉시 좋아질 수 있습니다. 이석증 치료로는 고개의 위치를 바꿔가며 반고리관에 들어간 이석을 원래 위치로 이동시키는 이석 치환술이 있습니다. 경험이 많은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석증을 진단할 때 다른 질환으로 어지럼증이 생기는 지도 고려해야 합니다. 따라서 가급적 빠르게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석증은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기도 하고 치료를 받으면 즉시 치유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재발하는 특징이 있어 또다시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시행해야 합니다. 이석증에 대한 의심이 있다면 이석증이라 단언하지 않아야 하며 다른 원인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이석증은 합병증을 거의 유발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드문 경우에 있어 이석증으로 인해 구토를 지속적으로 하게 되면 탈수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어지럼증이 심할 때에는 균형을 잡기 어려워 낙상의 위험이 증가하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이석증에 대한 특별한 예방 방법은 없지만 갑자기 머리의 위치를 변화시키거나 자세를 갑자기 바꾸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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