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의 원인, 증상과 치료

 

통풍은 관절 주변에 발생하는 통증과 염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이 글에서는 통풍의 원인, 증상, 치료 및 관리 등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통풍의 원인

통풍은 고콜레스테롤 식습관, 과도한 음주, 비만, 유전적 요인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흔한 원인은 요산으로 체내에서 생성되는 물질이며 과다한 요산은 혈액 중에 결정화하여 결정체가 관절 주변에 쌓이면서 통풍을 유발합니다. 또한 통풍은 나이가 많을수록, 혈중 요산 농도가 높을수록 발병률이 높아집니다. 통풍은 주로 남성에서 발생하는데 남성은 콩팥에서의 요산 제거 능력이 나이가 들수록 감소하는데 반하여 여성은 폐경 이전까지는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요산 제거 능력이 유지되기 때문입니다. 여성 환자의 경우는 대개 폐경기 이후이거나 유전적 소인이 강하거나 신장 기능이 약화된 여성에게서 발병하곤 합니다. 근래에 발생 빈도가 증가되고 발병 연령이 낮아지는 이유는 환경적 영향에 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통풍의 증상

통풍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매우 고통스러운 관절염의 급성 발작입니다. 주로 발목, 발등, 발꿈치, 무릎, 발가락 등의 관절에서 발생하며, 통증은 매우 강렬하고 예기치 못한 공격적인 형태로 나타납니다. 급성 통풍발작은 갑자기 발생하며, 보통 환자가 편안히 잠든 밤에 시작되기도 하며 일부 환자는 아침에 일어나 첫걸음을 디딜 때 증상이 나타나고, 어떤 환자들은 통증 때문에 잠에서 깨어나기도 합니다. 침범된 관절은 수시간 이내에 뜨거워지고, 붉게 변하며, 부어오르고, 극심한 통증이 발생합니다. 가벼운 발작은 몇 시간 이내에 사라지거나 하루 이틀 정도 지속되지만 심할 경우에는 몇 주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처음에 주로 엄지발가락 근저부 관절에 발병하는데 돌발적인 통증과 함께 붉게 부어오르기도 하며, 심한 경우에는 스치기만 해도 아프며 온몸에서 열이 납니다. 그러나 4~5일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통증과 붓기가 해소되며 피부가 검붉게 변색되면서 표피각질층이 벗겨지며 관절 기능도 완전히 정상화됩니다. 다른 증상으로는 관절 부위의 발적, 발열, 피부의 붉은 염증 등이 있습니다. 

 

통풍의 치료

통풍 치료로는 주로 약물 치료와 생활습관의 변화를 포함합니다. 급성 발작의 경우 항염증제 및 통증 완화제가 처방되며, 장기적인 관리를 위해 요산 생성 억제제가 사용될 수 있습니다. 통풍은 단기적인 발작으로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관절 보호를 위해 관절을 안정시키는 운동 및 무리한 활동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의사와의 정기적인 접촉을 통해 치료 효과를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의사의 판단에 의해 시행되는 것이 옳으며, 비만, 고지질혈증, 알코올 중독, 고혈압 등과 관련한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알코올과 같은 통풍 유발 요인을 피하고, 건강한 식습관과 적절한 운동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단백음식을 섭취하면 체내에서 요산 생성이 증가하게 됩니다. 그러나 현재 사용 가능한 항고요산혈증 약제의 효과가 매우 좋으므로 통풍 환자에서 특별한 식이요법은 필요하지 않기도 합니다. 다만 열량 제한을 통한 체중 감량과 과식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고, 금주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체중 감량에 실패하면 통풍발작이 일어날 수 있는데, 이는 요산의 농도가 급격하게 변화하기 때문입니다. 장기간 술을 마시는 것 역시 통풍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마무리

통풍은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가능한 질환이며 증상이 발생할 경우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고, 생활습관의 개선과 함께 의사의 지시에 따른 치료 및 관리가 필요합니다. 통풍에 대한 이해와 적절한 관리를 통해 건강하고 활발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통풍 증상이 장기적으로 지속될 경우 합병증으로 요로결석, 심근경색 등이 나타나며 당뇨병이나 고혈압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후는 나쁘지 않으나 통풍 자체보다 신장 기능 상실과 요독증으로 인해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근래에는 심근경색과 뇌경색을 일으켜 사망하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젊은 층에서 다발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